随便71 가을남자~ 가을이란다 가을은~ 채위지는 충만의 계절인데 나는 벌거벗은 마른나무 스스로 고립되어 말을 잃어버리고 눈뜨면 보이는 익숙한 벽은 낡아 헤어진 그리움과 무윈칙의 끝없는 평행선~ 어느새~ 바람 내음새도 달라지고 성급한 낙엽은 나처럼 떨어져 길위에 뒹구네 아~ 오늘 밤에는 창문을 닫아야겠다 한없는 그리움에 부서지는 여인의 떠나간 향기를 ............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2. 9. 12. 無所有 배움의 지식이 없으니 세상의 빛이 될 수 없고 곡간의 재물이 없으니 마음을 나눌 수도 없고 속내를 보여줄 친구가 없으니 허전하고 풀뿌리 같은 兄弟들은 소식조차 전할 길 없고 바람 하늘길 가신 부모님의 빈자리는河海와 같은데~ 바람아 지나가는 길에 발걸음 머물거든 내~방문이나 닫아주시게나.... " 2012. 8. 19. 簡易驛 녹이슨 철길위로 상심(傷心)한 별이 떨어진다. 남겨놓은 기억들이 숨죽이며 달려온다. 그리움에 달려왔건만 슬픔 한조각 남겨놓고 사라져간다. 너와내가 사랑을 고백했던 낡은 벤치위로 힘에겨운 가로등이 졸고있다. 고독하다는것은 쓸쓸하다는것은 모두에게~ 잊혀지는 것인가.... 장항선 청소 역전. 2011. 3. 16.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