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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人13

그날도~ 그해 따뜻한 5월의 봄날 폭도 같은 계엄군의 총칼을 피해 새벽녘 영등포 기차역에서 숨죽여 고향 가는 장항선 열차를 화장실에 숨어서 기다렸네 어렵게 열차에 오르니 장항선 완행열차는 힘겹게 덜거덕 소리를 내며 떠나고 창밖 넘어 기찻길 담장에 기대어 피어있던 붉은 넝쿨장미는 핏빛 눈물을 알고 있을까? 열차에서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 모습이..... 어느 경찰서 앞마당에 굴비처럼 엮어있던 그~ 수많은 젊은이들이...... 2021. 4. 16.
(身體髮膚)(受之父母) 성형망국 무엇이 부끄러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신체를 깍고 다듬고 조이고.... 미친세상, 일그러진 얼굴들 假飾적인 모습으로 나서면 그리좋으냐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젖)들 인간들아 먼저 니들 가슴가까이 있는 마음부터 고치거라... "Without you - Harry Nilsson" Céline Dion - Seduces Me 2020. 4. 24.
겨울밤의 所懷 한평 남짖한 침상에서 낡은 리모콘을 돌려보지만 꽃피는 봄소식은 遙远하고 人間에 의한 인간의 도구는 슬픈 눈물도 닦아주지만 때로는 過하고 分에넘쳐 자신을 拘束하는데.... 어느정도 가져야 행복할수있나? 많이 배우고 가졌다고 죽지않고 永远할수 있을까?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 또 한사람을 만들고 늙어가고 그렇게 떠나는 일인데..... 무엇이 부족하여 僞善의 굴레를 벗어나질 못하는가,,,,, 가난이 쫌 불편한 진실이지만 결코 부끄러운 일은 아닌데..... 超越하였다고 ~ 淸貧하다고 ~ 말하지만 草幕에서 바라보는 세상풍경에 더러운 부러움도 느끼는데....... (無智한 박근혜를 보면서)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6. 12. 18.
지금 어디에~ 늦가을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일요일 오후 볼일이 있어 김포공항 롯데몰에 들렸다 공항과 연계가 되어서 그런지 그야말로 인산인해 잘입고 잘먹고 아무걱정 없는 행복한 모습들 참~ 부럽다 지금 이시대의 문화의 달콤함이 호랑이 담배피던 이야기 같은 내 유년의 보릿고개 이야기는 傳說이 되었구나 옷차림도 촌스러운 나의 行步는 異邦人의 어설픈 몸짖에 불과한데 거대그룹의 자본과 소비심리의 결합은 후끈 달아오르고 결재를 알리는 카드긁는 소리는 불빛뒤에서 서있는 사장님의 행복한 호주머니...... 익숙하지 않은 나는 어디에 시선을두고 무엇을 어떻해야 하는가? 언론에서는 나라빚이 얼마이고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광고하는데~ 도심의 문명의 다른곳에서는 차고 넘치는데...... 내가사는 농촌의 밤은 가로등조차 희미한데 콘.. 2015.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