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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人

지금 어디에~

by dnahd@hanmail.net 2015. 11. 8.

 

 

늦가을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일요일 오후

볼일이 있어 김포공항 롯데몰에 들렸다

공항과 연계가 되어서 그런지 그야말로 인산인해

잘입고 잘먹고 아무걱정 없는 행복한 모습들

참~ 부럽다 지금 이시대의 문화의 달콤함이

호랑이 담배피던 이야기 같은 내 유년의

보릿고개 이야기는 傳說이 되었구나

옷차림도 촌스러운 나의 行步는

異邦人의 어설픈  몸짖에 불과한데 

거대그룹의 자본과 소비심리의 결합은

후끈 달아오르고 결재를 알리는

카드긁는 소리는 불빛뒤에서 서있는

사장님의 행복한 호주머니......

익숙하지 않은 나는 어디에 시선을두고

무엇을 어떻해야 하는가? 

언론에서는 나라빚이 얼마이고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광고하는데~

도심의 문명의 다른곳에서는 

차고 넘치는데......

내가사는 농촌의 밤은 가로등조차 희미한데

콘크리트 구조물의 무광페인트로 무장한

백해무익한 熱氣에 숨이턱턱막히고

휘황한 조명의 불빛아래

스마트폰의 중독성 愛心은

아날로그적인 많은 부분을 사라지게 하는데

지금 이땅에서 누가 서민이고

빚속에서 허덕이는걸까?

미련한 나는 모르겠어

무엇이 이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인지를....

♬~젊은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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