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随便

家族

by dnahd@hanmail.net 2016. 7. 12.

봄이오면

산들바람에  작은희망의 씨를 뿌리고

가만히 바라보았네

움트는 작은 생명의 고귀함에,,,,

여름에는

高溫의 熱情에  헛된꿈의 徒長枝

하늘높은줄 모르고 허공을 향하는데~

가을은

높은 하늘처럼 텅빈가슴에

먼지나는 신작로의 나의 발자국을 돌아볼뿐~

겨울에는

죽어가는 마지막 잎새의 몸부림에草幕의 密室에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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