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온 지도)
인천공항~쿤밍공항~옥룡설산~차마고도~샹그릴라~더친
우기에 시작된 잘못된 선택은 여행 내내 비 로시 작하여
비로 끝나 버린 旅程
국제선, 국내선, 버스, 빵차,를 타고 긴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샹그릴라를 꿈꾸는 여행자들은 이~긴 고난의 시간을 감수해야 하며
적절한 시기(2윌부터
인천공항에서 쿤밍공항까지 5시간 10分餘~
중국으로 向하는 가장 긴~노선 창밖으로 펼쳐지는 구름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샹그릴라를 기대하는데~
여강고성의 아름다움은 지난날의 흔적에도 여전히 아름답지만
밤이면 미쳐 날뛰는 현대문명의 그늘이 씁쓸하다
나시족 전통의 역사와 매춘부의 땀냄새가 꿈틀거리는 욕망의 땅을 變해가는 고성의 아픔을
천년의 물줄기와 소박한 꽃들은 알까?
도착하자마자 내리는 비는~~
쿤밍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여강 공항까지 50분 정도
위낙 커대 한 몸집의 중국 대륙은 도시 간의 이동수단 국내선이
상당히 많고 복잡하구나
여강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구름은 산봉우리에 걸려있는데
여강 공항에서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호도협 입구
티베트 땅이라 그런지 가옥의 형태가 다르고 공기도 다르네
예전에 호랑이가 여기를 뛰어넘었다고 하여 虎跳峽(호도협)이라는데~
누~런 장강의 지류는 산꼭대기에서 형성되는 만년설의 빙수와 합쳐 삭막한 이 땅에 젖줄이 되어 흐르는데
현대문명은 이 땅의 전통과 역사의 수레바퀴에 오점을 남기기 시작하는데~
호도협에서 빵차를 타고 차마고도를 향하여 구불구불 산길을 달려 도착한
중도 객잔에 바라본 옥룡설산의 전면 풍경
저~아름다운 풍경 아래 강물은 흐르고~시간은 저 끝을 향하여 달려가는데~
차마고도의 예전의 길을 따라 걸어본다
돌투성이 진흙탕에 깎아지른 절벽길은
지난날 살기 위하여 이 길을 왕복한 여기 사람들의 哀患은
흐르는 땀방울에 방울방울 스며들고~
다만 차마고도의 길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지금 중국 내 고성이라든지 예전의 문화유산이 급격하게 변질되어가는데~
白沙촌은 그나마 그래도 인형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여강에서 더친(德欽)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
迪庆藏族自治州 德钦县 金沙江大拐弯观景台(금사강 대완)
굽이쳐 유유히 흐르는 금사강 제일만 풍경
강물 저편 땅은 쓰촨 성 영토 풀한포기도 살기어려운 저골짜기 아래
집을 짓고 살다가 사천성 대지진으로 매몰되어 수많을 목숨을 잃어버린....
(여관방에 걸린 사진)
7시간여를 구불구불 산길을 달린다
우리나라 전방 고지로 달리는 길과 같구나
3000~4000 고지를 넘나드는데
고산병의 증세도 나타나고 몸부림치면서 달려왔는데
女神 梅里雪山은 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하루에도 아니 순간으로 변하는 이곳의 날씨는
비 내리는 더친의 여관방에서 한탄과 절망으로 가슴앓이를 하는데..
여관 종업 윈 물어보았다
你好
现在 雨期吗?~对
那么
几月份好吗~? 二,三,四 好
是吗~~ 아이고야 지금은 우기라 看不见
2,3,4윌이 좋단다 怎么办。。。。。
뒤돌아오는 시간은 한없이 길고
자책과 미숙한 나의 여정은 傷處로 신음하고
샹그릴라 시내에 있는 송찬림사도 대충 수박 겉할기로 끝내고~~
나시족 민가의 집에서 맛본 야크 치즈는 신맛이 너무 강하고
수유차에 칭커(우리나라 호밀 같음)는 미숫가루 같았다~
실망과 아쉬움을 가득 담고 도착한 샹그릴라 공항 밤11시 출발 ~
사람도 없고, 공항도 작고 , 비는 내리고
내 마음도 젖고 배낭도 젖고 ~
啊~悲伤 我的爱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