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명절끝
어제
오후에 또 마담이 전화를 했다
코 먹은 목소리로~
멤버 다 모였어 쁠랑와 한다
아~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잃은 돈 본전도 생각나고
그리하여 맘굳게먹고 갔다
도착하자마자
마담에게 언능 바지 입으라고 했다
맘 심란하게 하지말고
그랬더니 헐렁한 몸배바지 입고 나왔다
그렇게 열고는 시작되고
나에게도 찬스가 왔는데
투고까지 씩씩하게 외치고
거침없이 쓰리고 했는데
아뿔싸~
숨어있던 조커를 생각 못하여
독박을 쓰고 말았다
환장하네
내 거만 볼 줄 알지 잘 계산해야 되는데
흥분하여 그만....
또 다 잃고 쓸쓸히 돌아왔다
바보, 멍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