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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游故事

여행~바람처럼....

by dnahd@hanmail.net 2013. 4. 5.

서안성벽

 

3000년 역사의 긴~시간 속에

대륙의 魂은 바람이 되어

하늘 아래 드높은 산과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따라

수천리 먼 여정을 돌아 나선다

 

이토록 찬란한 문화유산에

또 하나의 그림자는

슬픈 애환의 눈물을 만드니.......

 

그~무엇인가를 알 수 없는

창백한 얼굴 위에

윈시의 풍경은

풀어 헝클어진 머리처럼

남루한 상념이 피어난다

 

아직~

정제되지 못한 습관과

어설픈 新문명의 이기는

세상의 순리와

생명 존엄의 가치도

퇴색해 버리고

 

고립과 결핍의 순환은

가난한 구도자의 해어진 옷자락에

침묵의 고독이 흘러내린다

 

오늘도~

흙 백의 몸뚱이에

문명의 옷을 걸치고

고단한 삶을 노래한다

 

마음으로는 갈 수 있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기억 속의 저편 이야기는

풍문으로 들려오고

 

경계를 알 수 없는

대지의 끝에서

안부를  묻지만

대답은 없고

 

바람처럼 흐르는

구름에 달 가듯이....車馬古道의 出發点에서....西安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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