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있다.
내~눈물의 결실
짧은 생의 몸부림은
늦가을 아침 무서리에
손을 놓으려 하고 있다
主人님 돌아보지 아니하고
그 흔한 까치조차 외면하는
裸木의 곁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홀로남겨진 나는
가난한 가을의 바람조차
머물지 못하고 비켜가는
정적만이 맴도는 외로운 이밤에
낡고 헤진 모습으로 누구를 기다리는가...
홀로 서있다.
내~눈물의 결실
짧은 생의 몸부림은
늦가을 아침 무서리에
손을 놓으려 하고 있다
主人님 돌아보지 아니하고
그 흔한 까치조차 외면하는
裸木의 곁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홀로남겨진 나는
가난한 가을의 바람조차
머물지 못하고 비켜가는
정적만이 맴도는 외로운 이밤에
낡고 헤진 모습으로 누구를 기다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