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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中

창호지

by dnahd@hanmail.net 2016. 1. 28.

 

하이얀 창호지 넘어

전해오는 이야기는

가물거리는 속삭임으로

긴~겨울밤

아이는 화로불의

고구마 냄새에 취하고

어머님의 세윌을 쳐내는

다듬이 소리는 슬픈 연주곡

이밤에 이밤에...................

幻想으로 다가오는데

극명한 대조의 풍경

情이 녹아내리고

한숨소리 묻어났던

桎梏의 세윌은

희미한 창호지

문틈사이로 들어오는데

아~세상은

徒長枝처럼 불끈한데~

긴~겨울을 맞이하는

빛바랜 마루위에서

풀칠을 하고있다

바람의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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