随便68 가을이 슬픈이유~ 차거운 별빛이 바람에 흐른다. 아직 차오르지못한 달은 나뭇가지에걸려 時節 노래를 부른다 다른 사연이지만 이별앞에 서성거린다 이렇게 깊어가는 날에 가을빛에 취해 길떠날 채비를 한다 내작은 걸망에 초라한 살림을 채곡채곡 접어서 세윌의 무게로 꾹꾹눌러 낡고 오래돤 기억의 그리운 길위로..... 가을사랑 2012. 9. 20. 가을남자~ 가을이란다 가을은~ 채위지는 충만의 계절인데 나는 벌거벗은 마른나무 스스로 고립되어 말을 잃어버리고 눈뜨면 보이는 익숙한 벽은 낡아 헤어진 그리움과 무윈칙의 끝없는 평행선~ 어느새~ 바람 내음새도 달라지고 성급한 낙엽은 나처럼 떨어져 길위에 뒹구네 아~ 오늘 밤에는 창문을 닫아야겠다 한없는 그리움에 부서지는 여인의 떠나간 향기를 ............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2. 9. 12. 無所有 배움의 지식이 없으니 세상의 빛이 될 수 없고 곡간의 재물이 없으니 마음을 나눌 수도 없고 속내를 보여줄 친구가 없으니 허전하고 풀뿌리 같은 兄弟들은 소식조차 전할 길 없고 바람 하늘길 가신 부모님의 빈자리는河海와 같은데~ 바람아 지나가는 길에 발걸음 머물거든 내~방문이나 닫아주시게나.... " 2012. 8. 19. 簡易驛 녹이슨 철길위로 상심(傷心)한 별이 떨어진다. 남겨놓은 기억들이 숨죽이며 달려온다. 그리움에 달려왔건만 슬픔 한조각 남겨놓고 사라져간다. 너와내가 사랑을 고백했던 낡은 벤치위로 힘에겨운 가로등이 졸고있다. 고독하다는것은 쓸쓸하다는것은 모두에게~ 잊혀지는 것인가.... 장항선 청소 역전. 2011. 3. 16. 이전 1 ···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