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空에 맴도는
불분명한 想念들이
한줄기 바람이 되어
空虛함에 수를놓고
아무렇게 그리다만
나의 어설픈 푸념은
기약할수 없는
총망한 발걸음으로 ....
안개속 같은 과거와
未熟한 현세의 旅程에
흔들리는 내모양아~
꿈도 아닌 ....
절망과 욕망에
순환의 結晶
미련한 慾心에
속절없는 번뇌는
하나둘 피어나는
연등불아래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善과惡을 분간할수도 없고
微弱한 나는
단~하나의
온전한 맺음의
아름다운것이 없구나
부처님 오신날 (수덕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