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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무현! 당신은 바보입니다 슬픈 바보 착한 바보 아무리 잘나고도 못난 세상이지만 많은 바보들을 남겨두고 혼자 떠나심은~반칙이십니다 바보님! 세월 가는 소리에 낙엽이 지고 있어요~ 그리움은 님을 향하여 늘 저만치 앞서가는데 가을빛에 단풍 든 영혼 낙엽 위로 눈물 뿌립니다............ 2011. 10. 2.
하루살이 인생 거칠고 투박한 北方의 거리에 녹슨바람이 가슴속에 파고든다. 과거와 오늘이 함께하는 이땅에... 바람은 지독한 흙먼지와 낡은 기억까지 함께 실어온다 척박한 이 대지에 생명을 내린 왜소한 나뭇가지에 위태하게 매달려있는 나뭇잎은 푸르름을 다하기도 전에 낙엽이 되어 기억의 저 건너편의 시궁창에 처박힌다. 오늘~ 갑자기 소나기와 천둥번개에 놀라 낡은 처마끝에 몸을 잠시 맡긴다 시끄러운 이방인의 잡담과 가난한 거리의 허기진 노동자의 헬슥한 광대뼈를 마주하며 이방인의 가슴속에 자리하는 인생이라는 것~ 나는 인생도 사랑도 잘모르는데...... 세련되지 못한 이곳의 여인의 사랑은... 수줍어 속내를 보이지는 않지만... 사랑을 알지만 사랑을 할줄모르는... 윈초적 그리움에 몸을 던지는 여인처럼 ♥♥♥ 이렇게 가을 의 초.. 2011. 9. 9.
떠나가네 봄날은~~ 그해 봄날도 따뜻했네~ 여느 세윌처럼... 우리 파릇한 젊은 가슴에도 꽃은 피었는데... 아~그 봄날에..... 담쟁이에 기대어 피었던 붉은 장미는 기억하겠지......... 떨어진 꽃잎은~별이 되고, 맨발로 절며~울며, 이슬 내린 전선으로~가신님 아, 가을비 내리는 녹슨 철책선에서 그리움과 사모(思慕)의 情에 몸부림쳐 울던 밤아".... 그러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님아~ 돌아선 무심한 세월은 기억마저 희미해져 가는데... 또 남겨진 인연은 쓸쓸한 그리움의 눈물을 만들고~ 늙은 그림자를 만들었네 무심히 꽃은 피고 지고~ 해마다 봄날은 떠나가도~ 슬픔은 내 가슴에..... 2011. 3. 23.
비와나,,,,,, 하염없이 비가내린다. 黑龙江省 흙처럼 검은 비가 남루하고 더러운 거리를 적신다. 낯선도시 이국에 홀로있는 풍경은 참으로 恨 스럽구나, 한잔술에 시름을 달랠수 있다면 억지로라도 퍼넣으련만 너무독해 나를 잃어버린다. 살아온 나날들~~ 記億 은 있고 追億 이 없는 쓸쓸한 인생 잃어버린 것도 없는데~ 찾아야 할것도 없는데~ 왜~나는 오늘 비내리는 異國의 길모퉁이에서 누구를 기다리는가........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