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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中53

불의 마음~ 虛空에 맴도는 불분명한 想念들이 한줄기 바람이 되어 空虛함에 수를놓고 아무렇게 그리다만 나의 어설픈 푸념은 기약할수 없는 총망한 발걸음으로 .... 안개속 같은 과거와 未熟한 현세의 旅程에 흔들리는 내모양아~ 꿈도 아닌 .... 절망과 욕망에 순환의 結晶 미련한 慾心에 속절없는 번뇌는 하나둘 피어나는 연등불아래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善과惡을 분간할수도 없고 微弱한 나는 단~하나의 온전한 맺음의 아름다운것이 없구나 부처님 오신날 (수덕사에서) 2013. 5. 27.
봄바람/님바람 오는님은 봄인데 내님은 돌부처~ 작은나무 꽃망울은 못견디게 그리위 속살을 내밀지만 그님은 돌아서질 않네 내~하나의 몸에 두개의 옷을 걸치고 봄을 노래하지만 아직도 시린 봄바람은 옷깃을 여미게하고 햇살이 그리위 발걸음 서성이지만 님은 바라만 보시네 님아~! 내가슴 열어주세요 2013. 3. 12.
空虚~ 無心한 歲月은 말없이 흘러간다 멍하니 바라보는 tv에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넓어진 어깨를 보면서 세윌의흔적은 限없는데...... 깊이는 넓어졌지만 고독한 그림자를 떨쳐버릴수가 없구나... 花無는 十日紅이요 달도차면 기우는데 밤바람은 무슨 傷心에 저리슬피 우는가~ 자꾸만 왜소해지는 몸둥아리를 감추려고 억겹의 옷을 껴입어도 알몸으로 세상에 홀로 서있는것 같은 존재의 슬픔~ 어디 갈곳이 없다... ♪~종려나무 숲 O.S.T - Goldilocks 2013. 2. 11.
Intimate Enemies~! 神은 무슨 생각으로 검은 눈물을 만드셨는가? 哀切한 슬픈 깊은 눈에 原初的 아픔의 循環은 缺乏과 無智의 結晶..... 한없이 메마른 불덩이 대지의 생명은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서 맨 몸뚱이로 가녀린 삶을 노래하는데~ 善의 동산에 살고 있는 차고 넘치는 문명의 밤은 앤젤리나 졸리의 투박한 입술에 白痴美의 두꺼운 根源的 誘惑이 넘실댄다. 너는 죽고 나는 살고 그래도~ 또~내일은 태양은 떠오르고....... 20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