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中52 봄바람/님바람 오는님은 봄인데 내님은 돌부처~ 작은나무 꽃망울은 못견디게 그리위 속살을 내밀지만 그님은 돌아서질 않네 내~하나의 몸에 두개의 옷을 걸치고 봄을 노래하지만 아직도 시린 봄바람은 옷깃을 여미게하고 햇살이 그리위 발걸음 서성이지만 님은 바라만 보시네 님아~! 내가슴 열어주세요 2013. 3. 12. 空虚~ 無心한 歲月은 말없이 흘러간다 멍하니 바라보는 tv에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넓어진 어깨를 보면서 세윌의흔적은 限없는데...... 깊이는 넓어졌지만 고독한 그림자를 떨쳐버릴수가 없구나... 花無는 十日紅이요 달도차면 기우는데 밤바람은 무슨 傷心에 저리슬피 우는가~ 자꾸만 왜소해지는 몸둥아리를 감추려고 억겹의 옷을 껴입어도 알몸으로 세상에 홀로 서있는것 같은 존재의 슬픔~ 어디 갈곳이 없다... ♪~종려나무 숲 O.S.T - Goldilocks 2013. 2. 11. Intimate Enemies~! 神은 무슨 생각으로 검은 눈물을 만드셨는가? 哀切한 슬픈 깊은 눈에 原初的 아픔의 循環은 缺乏과 無智의 結晶..... 한없이 메마른 불덩이 대지의 생명은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서 맨 몸뚱이로 가녀린 삶을 노래하는데~ 善의 동산에 살고 있는 차고 넘치는 문명의 밤은 앤젤리나 졸리의 투박한 입술에 白痴美의 두꺼운 根源的 誘惑이 넘실댄다. 너는 죽고 나는 살고 그래도~ 또~내일은 태양은 떠오르고....... 2013. 2. 9.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서~ 무슨 까딲인가 어떤 연유인지.... 이토록 서럽게 우는가 온몸이 부서지도록 부딫혀 멍들어도 가만히 바라볼수밖에... 손을 잡아줄수도 마을을 나눌수도 없는... 반쯤 타다 버려진 그을린 숯덩이 같은 나는 ~ 미치도록 퍼붓는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서 자꾸만 사라져가는 記億들을 애써 잡으려고 허공에 손을 내밀고 있다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2. 9.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