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随便68

겨울아이~ 5만윈짜리 낡은 흔들의자에 세윌이 녹아든다 시커먼 무쇠난로에서 뿜어내는 열기하나에 이겨울을 다하는 極端的 시대의 遲進兒 손가락 하나로 button만 누르면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완성되는 현세의 문명앞에서 나는 도끼로 장작을 패고 뜨거움을 뿜어내는 溫氣앞에서 짧은순간 긴 想念의 고뇌속에서 졸고있다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6. 1. 19.
첫눈이 온다구요~ 어제는 가을비 오늘은 첫눈의 폭설 아무도 찾는이 없는 孤立無援 의 절박한 대지위에도 하이얀 꽃이 피었네 겨울은 내게 沈默과 雲屯을 缺乏과 孤立을 주지만 나는 행복하여라 屈服한 自由와 無爲의 極致......................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5. 11. 26.
가을비 내리는 날에~ 하루의 시간을 두고 가을비의 풍년이다 젖은 땅위에 텅비어가는 가을의 情緖 한두잎 남은 잎새마져 간밤에 가져버리고 까치밥 하나 남겨놓은 홀로남은 풍경은 이계절의 외로움과 상실의 餘白을 바라보네.... 나는 언제나 푸르른 靑春일줄 알았는데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가을낙엽 차라리 모른체 할걸 내 마음에 심어놓고서 버리지 못하는가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는데~ 연약한 肉身은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다니고 지난몇일 가을비 내리는 날에 쓸데없는 행진은 면역력 弱한 내게 어김없이 남기고간 선물 藥을먹고 주사를 맞아도 떨구지 못하는 나의 몸은 천근만근 같은데 ~~ 오늘 비내리는 마당 끝자락의 떨어져 쌓이는 비에젖은 낙엽을 바라보면서 ........ 소박하지만 간결하게 사는것이 나의 소망인데 날이갈수록 어려위진다 이.. 2015. 11. 25.
가을의 고독~ 홀로 서있다. 내~눈물의 결실 짧은 생의 몸부림은 늦가을 아침 무서리에 손을 놓으려 하고 있다 主人님 돌아보지 아니하고 그 흔한 까치조차 외면하는 裸木의 곁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홀로남겨진 나는 가난한 가을의 바람조차 머물지 못하고 비켜가는 정적만이 맴도는 외로운 이밤에 낡고 헤진 모습으로 누구를 기다리는가... "Without you - Harry Nilsson" 2015. 11. 13.